솔직히 저는 인버터 에어컨을 쓰면 전기요금 걱정은 거의 없는 줄 알았습니다. 거기다 절전모드까지 켜두면 뭔가 알아서 아껴줄 것 같은 막연한 믿음도 있었고요. 그런데 며칠 전 한전 문자 한 통이 그 믿음을 완전히 깨버렸습니다. 10일 만에 예상 전기요금 19만 원. 그때부터 제가 무언가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걸 직감했습니다. 인버터 에어컨이라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에어컨을 고를 때 많은 분들이 인버터(Inverter) 방식을 선택합니다. 인버터란 실외기 압축기(컴프레서)의 회전 속도를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실내 온도가 설정값에 가까워지면 압축기가 천천히 돌고, 온도가 크게 올라가면 빠르게 도는 방식입니다. 반대로 오래된 정속형 에어컨은 압축기가 항상 같은 속도로 돌다가 설정온도에..
제습기를 에어컨과 함께 켜도 추가 전기요금은 월 1~2만 원 수준입니다. 저도 이 수치를 확인하기 전까지 두 기기를 같이 트는 게 겁났는데, 실제로 소비전력(W) 구조를 들여다보니 막연한 걱정과 현실 사이에 꽤 차이가 있었습니다. 장마철 전기세가 걱정돼 제습기를 켜지 못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비전력으로 보는 에어컨·제습기 전기요금 차이 에어컨과 제습기의 소비전력(W)을 비교해 보면 두 기기 사이의 차이가 꽤 명확합니다. 소비전력이란 기기가 1시간 동안 사용하는 전기 에너지의 양을 와트(W) 단위로 나타낸 수치로, 이 숫자가 클수록 같은 시간을 써도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옵니다. 벽걸이 에어컨은 시간당 1,000~1,500W, 스탠드형은 1,500~2,000W 정도를 소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