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만 쓰다가 행주로 넘어오게 된 건 순전히 세면대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바로바로 닦아낼 수 있는 물티슈가 편하긴 했는데, 세면대처럼 물기가 흥건한 곳에서는 아무리 닦아도 개운하지 않더라고요. 결국 얼띵스 매직행주를 직접 사서 욕실, 주방, 세차까지 써봤고, 며칠 만에 쓰는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점을 있는 그대로 정리해봤습니다.물티슈로는 안 되는 곳이 있었습니다솔직히 말하면, 저는 행주를 꺼리는 사람이었습니다. 흡수력이 좋은 행주일수록 젖은 채로 방치하면 세균 번식이 빨라지고 냄새도 올라오거든요. 여기서 세균 번식이란 행주에 남은 유기물이 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특히 흡수력이 높은 소재일수록 수분이 오래 남아 이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게..
탈취제를 뿌리면 딱 하루, 길어야 이틀입니다. 그 뒤엔 어김없이 다시 퀴퀴한 냄새가 올라왔습니다. 저도 처음엔 제품 탓을 했습니다. 향이 약한가 싶어 더 자주, 더 많이 뿌렸는데 결과는 매번 똑같았고요. 그러다 배수구 마개를 열어보고서야 문제가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탈취제가 냄새를 못 잡는 진짜 이유시중에 나와 있는 욕실용 탈취제는 제품에 따라 냄새를 줄이거나 다른 향으로 냄새를 덜 느끼게 하는 방식 등이 있습니다. 제품마다 성분과 작용 방식은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탈취제의 성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향이 약해서 그런가 싶어 다른 제품도 써보고, 냄새가 날 때마다 다시 뿌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품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사용 목적을 잘못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비누를 올려놓지 않아도 비누받침에 물때가 생깁니다. 저도 처음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펌프형 손세정제만 올려두고 있었는데, 청소하고 나서 2~3일이면 어김없이 바닥이 미끌거렸거든요. 청소 횟수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원인을 따로 찾아야 했습니다.비누받침 물때, 원인은 비누가 아니었습니다처음에는 청소를 덜 해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물때가 보일 때마다 닦아봤는데, 깨끗하게 닦아놔도 며칠 지나면 또 미끌거렸습니다. 1주일 넘게 그냥 두면 검은색으로 보이는 오염까지 생겼고요. 저는 그때까지도 비누를 쓰지 않으니까 원인이 다른 곳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그러다 비누받침 바닥을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물이 남아 있었습니다. 세면대를 쓸 때 튀는 물이 받침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던 겁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