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취제를 넣으면 냄새가 사라진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한동안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올라오는 냄새는 탈취제를 교체해도 며칠이면 다시 돌아왔고, 어느 순간부터 이건 제품 문제가 아니라는 걸 감지했습니다. 직접 냉장고를 완전히 비워 청소해 보고 나서야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탈취제가 소용없었던 이유, 고무 패킹에 있었습니다 저는 냉장고 냄새에 꽤 예민한 편입니다. 문을 열었을 때 조금이라도 냄새가 올라오면 바로 신경이 쓰일 정도였고, 그래서 시중에 나온 냉장고 탈취제는 거의 한 번씩 써봤습니다. 숯을 담은 제품, 활성탄 필터 방식, 향이 첨가된 제품까지 다양했습니다. 새 제품을 넣으면 처음 며칠은 분명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어김없이 같은 냄새가 올라왔고, 그때..
솔직히 저는 스테인리스 텀블러에 교체 시기라는 개념이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몇 년을 매일 써도 겉이 멀쩡하면 그냥 계속 쓰는 물건이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텀블러에 담긴 물에서 쇠맛 같은 묘한 느낌이 반복되면서 처음으로 안쪽을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그게 제 관리 습관이 통째로 바뀐 계기였습니다. 물맛이 변했다면, 먼저 원인부터 따지기 처음에는 정수기 탓인가 싶어 같은 물을 일반 유리컵에 따라 마셔봤습니다. 컵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텀블러에 담았을 때만 그 묘한 맛이 반복됐고, 그때서야 '이게 텀블러 문제일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스테인리스 소재는 기본적으로 크롬(Cr)과 니켈(Ni) 성분이 포함된 합금입니다. 여기서 크롬이란 스테인리스 표면에 얇은 산화막, 즉 부동태막(P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