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팔뚝에 오돌토돌한 돌기가 몇 개 생겼을 때, 처음엔 그냥 지나쳤습니다. 크게 아파 보이지도 않고, 아이도 별말이 없어서요. 그런데 어느 날 보니 개수가 훌쩍 늘어 있더라고요. 저도 어릴 때 똑같은 경험을 했는데, 그때서야 '아, 이게 물사마귀구나' 싶었습니다. 처음 발견한 부모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전염성 연속종, 왜 아이한테 잘 생기는 걸까 물사마귀의 정식 명칭은 전염성 연속종(Molluscum Contagiosum)입니다. 여기서 전염성 연속종이란 폭스바이러스(Poxvirus) 계열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표피, 즉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감염을 일으켜 작은 구진을 형성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름에 '전염성'이 붙어 있어 무섭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공기로 퍼지는 질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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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6.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