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식 가습기를 쓰다가 물이 다 빠진 상태에서도 계속 가열되는 걸 발견한 건 지난 겨울 일이었습니다. 바닥에 그슬린 자국까지 남아 있었고, 그날 이후로 저는 아예 다른 방식의 제품으로 바꾸기로 마음먹었습니다.가열식 위험, 실제로 느껴보니 달랐습니다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끓여 수증기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전기 주전자가 항상 켜져 있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보온성이 좋고 따뜻한 증기가 나온다는 장점 때문에 겨울철에 선호하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이 방식을 쓰면서 줄곧 심리적 부담을 안고 지냈습니다.가장 걱정됐던 건 공가열(空加熱) 현상이었습니다. 공가열이란 수조 안의 물이 완전히 증발한 뒤에도 열원이 계속 작동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때 수조 바닥이 계속 달궈지면서 그슬림이나 변형이 생길 수 있..
워킹맘 살림
2026. 9. 18. 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