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를 하다가 문득 주걱을 자세히 들여다본 적 있으십니까. 저는 몇 년 동안 아무 의심 없이 같은 주걱을 써왔는데, 어느 날 설거지하면서 빛에 비춰보니 표면 곳곳에 잔흠집이 꽤 깊게 파여 있었습니다. 끝부분도 예전처럼 매끈하지 않고 살짝 거칠어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날 처음으로 주걱도 상태를 보면서 써야 하는 조리도구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주걱 상태, 이렇게 확인하세요 주걱은 프라이팬이나 냄비처럼 눈에 띄게 낡지 않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겨도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저도 "아직 밥은 잘 퍼지는데"라는 생각으로 몇 년을 썼습니다. 그런데 사실 주걱의 교체 여부는 사용 기간보다 표면 마모(磨耗) 정도로 판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표면 마모란 반복적인 사용과 세척으로 인해 소재 표면이 조금씩 깎이고 거칠어지..
워킹맘 살림
2026. 8. 3.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