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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아이와 같이 장을 보러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다가 그릇 코너를 지나게 됐어요. 그런데 시나모롤이 그려진 그릇을 보더니 아이가 갑자기 멈춰서더라고요. 이거 사주면 밥 잘 먹을게 하면서 사달라고 조르는데, 평소에 밥투정이 심했던 아이라 저도 솔깃했어요. 정말 그릇 하나 바꾼다고 밥을 잘 먹을까 싶었지만, 아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 하길래 결국 바로 사 왔습니다. 그렇게 데려온 게 코렐 시나모롤 그릇세트예요. 처음에는 아이가 좋아하니까 산 거였는데, 막상 써보니 가볍고 활용하기도 편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어요. 벌써 일 년 정도 써봤는데,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하나씩 이야기해볼게요.
구성품, 실제로 뜯어보면 어떨까요
제가 사온 세트는 삼절접시 1개, 공기 1개, 대접 1개, 미니볼 1개, 앞접시 1개로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상자를 열자마자 아이가 그릇을 하나씩 꺼내더니 시나모롤 그림부터 살펴보더라고요. 그릇마다 그림이 조금씩 달라서 하나씩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공기는 밥그릇으로, 대접은 국그릇으로 쓰기 좋았어요. 직접 사용해보니 성인 밥 한 공기도 넉넉하게 들어가는 크기라 아이만 쓰는 그릇이라기보다 가족이 함께 사용해도 괜찮겠더라고요.
삼절접시는 처음에는 반찬 담는 용도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 손이 자주 갔어요. 반찬을 종류별로 나눠 담기도 좋고, 과일이나 간식을 담아 내놓을 때도 편했습니다. 칸이 세 개로 나뉘어 있으니 여러 가지를 한 접시에 담을 수 있어서 아이 밥상을 차릴 때 특히 유용했어요.
- 삼절접시 1개 — 반찬부터 과일, 간식까지 다양하게 활용
- 공기 1개 — 성인 밥 한 공기도 넉넉하게 담기는 크기
- 대접 1개 — 국이나 찌개를 담기 좋은 깊이
- 미니볼 1개 — 소스나 작은 반찬을 담기 좋음
- 앞접시 1개 — 개인 접시로 쓰기 좋은 구성
- 다섯 가지가 들어 있어서 이것저것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한 끼 밥상을 차리기 충분했고, 그릇마다 시나모롤 그림이 달라서 아이가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일 년 써보니 장점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겠더라고요
코렐 그릇은 비트렐(Vitrelle)이라는 강화유리 소재로 만들어졌어요. 여러 겹의 유리를 압착해 만든 소재라 일반 도자기 그릇보다 가볍고, 코렐 하면 가볍고 튼튼한 그릇을 떠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일 년 정도 사용하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도 무게였어요. 도자기 그릇과 비교하면 확실히 가벼워서 아이가 공기를 직접 들고 식탁까지 가져가기도 편했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 자기가 쓴 그릇을 개수대에 가져다 놓게 했는데, 무거워하지 않고 잘 들고 가더라고요. 설거지할 때도 여러 개를 한꺼번에 들고 옮길 일이 많다 보니 가벼운 게 꽤 편하게 느껴졌고요.
오븐이나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실제로 써보니 편했어요. 처음에는 캐릭터가 그려진 그릇이라 혹시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그림이 금방 벗겨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일 년 동안 사용하면서 지금까지는 그런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캐릭터 그릇이라고 해서 예쁘기만 하고 실용성은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써보니 오히려 평소 사용하는 그릇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솔직히 이 부분은 알고 사는 게 낫습니다
강화유리 그릇이라고 하면 잘 안 깨질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잖아요. 저도 그랬는데, 직접 써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예전에 코렐 접시를 식탁 끝에서 떨어뜨린 적이 있는데, 바닥에 닿자마자 산산조각이 나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평소에는 튼튼하게 잘 쓰고 있었던 터라 그렇게 한순간에 깨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바닥에 떨어진 조각을 치우면서 그때부터는 조금 더 조심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아이가 직접 그릇을 들고 다니는 집이라면 식탁 끝이나 개수대 가장자리처럼 떨어질 수 있는 곳에 그릇을 두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코렐이 가볍고 편한 건 분명하지만, 강화유리라고 해서 떨어뜨려도 괜찮은 건 아니니까요.
이런 분들에게는 충분히 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릭터 콜라보 그릇은 예쁘긴 한데 막상 써보면 실용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잖아요. 저도 처음에는 시나모롤이 귀여워서 샀다가 금방 안 쓰게 될까 봐 조금 고민했어요. 그런데 일 년 정도 직접 써보니 생각보다 손이 자주 가더라고요. 특히 밥투정이 심했던 아이가 시나모롤 그릇을 먼저 찾아서 식탁에 앉는 날이 생긴 것만으로도 저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아이 식기를 새로 마련하려는 분들에게도 괜찮은 구성이에요. 밥그릇부터 국그릇, 반찬 접시, 앞접시까지 한 세트에 들어 있어서 이것저것 따로 고를 필요가 없었거든요. 그릇마다 시나모롤 그림이 다르면서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잘 어울려서 식탁에 같이 놓아도 예뻤고요.
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실물을 직접 보고 구매했는데, 이런 캐릭터 제품은 판매 시기나 매장 재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온라인으로 구매하신다면 사진만 보고 고르기보다는 구성 수량이나 그릇 크기, 용량을 먼저 확인해보는 걸 추천해요. 저도 직접 보고 골랐던 게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고, 일 년이 지난 지금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렐 시나모롤 그릇세트,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인쇄가 안 벗겨지나요?
A. 저는 일 년 동안 식기세척기에 계속 넣어 사용했는데, 아직까지 그림이 벗겨지거나 색이 눈에 띄게 변한 건 없었어요. 처음에는 캐릭터가 그려진 그릇이라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괜찮을까 싶었는데, 지금까지는 별문제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래 사용하려면 제품에 적힌 세척 방법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Q. 코렐 그릇, 아이가 떨어뜨리면 정말 산산조각 나나요?
A. 코렐이라고 해서 떨어뜨려도 안 깨지는 건 아니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타일 바닥에 접시를 떨어뜨린 적이 있는데, 바닥에 닿자마자 산산조각이 나서 정말 놀랐어요. 평소에는 가볍고 튼튼하게 잘 사용하고 있지만, 아이가 직접 들고 다니는 경우에는 떨어뜨리지 않도록 조금 더 신경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Q. 이마트 트레이더스 말고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나요?
A. 온라인에서도 검색하면 판매하는 곳이 나오긴 해요. 다만 캐릭터 콜라보 제품이라 판매 시기나 재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더라고요. 구매하실 때는 사진만 보고 고르기보다는 세트에 몇 개가 들어 있는지, 각 그릇의 크기는 어떤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Q. 아이가 쓰기에는 그릇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지는 않나요?
A. 제가 써보니 공기와 대접은 아이만 쓰기에는 꽤 넉넉한 편이었어요. 성인 밥 한 공기도 들어갈 정도라 아이 전용이라기보다는 가족이 함께 사용해도 괜찮은 크기였습니다. 저는 오히려 삼절접시를 아이 밥상에 자주 활용했어요. 세 칸으로 나뉘어 있어서 밥이나 반찬, 과일을 나눠 담아주기 편했고, 아이 식판 대신 사용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일 년 써보니, 결국 잘 산 그릇이었어요
그릇 하나 바꾼다고 아이의 밥투정이 싹 사라지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자기 그릇을 먼저 고르고 식탁에 앉으러 오는 날이 생긴 것만으로도 저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매일 밥 먹을 때마다 반복되는 일이다 보니, 저한테는 생각보다 큰 변화였거든요.
갑자기 깨질까봐 걱정은 되지만, 일 년 동안 사용해보니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고 가벼워서 쓰기 편했습니다. 밥그릇, 국그릇부터 반찬 접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요.
캐릭터 그릇을 살까 고민하고 있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디자인만 볼 게 아니라, 평소에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구성인지도 같이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때문에 처음 샀더라도, 막상 써보면 생각보다 오래 손이 가는 그릇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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